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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 ‘건강검진’ 문답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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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 ‘건강검진’ 문답풀이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4.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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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으려고 하면 수많은 항목 중에 어떤 검진이 나에게 필요한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또 조금씩 달라지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을 확인하는 것도 번거롭게 느껴진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은 ‘건강검진’을 통해 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건강을 위한 필수 사항인 2021년 건강검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출생연도가 짝수였는데 2020년에 건강검진을 못 받았다. 올해 받을 수 없을까?

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 세대주, 직장 가입자, 만 20세 이상 세대원 및 피부양자, 만 19~64세 의료급여 수급자이다. 2021년은 홀수 해이므로, 출생연도가 홀수인 분들이 해당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도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분들은 올해 6월30일까지 받으실 수 있다.

2020년 미수검자는 건강관리포털시스템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연장 검사 항목은 2020년도 검진 항목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또는 고객센터(1577-1000)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Q. 2021년부터 우울증 검사 주기가 ‘10년 중 한 번’으로 바뀌는 것이 맞나?

기존의 국가건강검진 우울증 검사 주기는 ‘10년에 한 번’으로 20·30·40·50·60·70세에만 검사가 가능했다. 올해부터 희망할 경우 10년에 한 번씩 검사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세에 검사를 받지 못해 30세까지 기다려야 했다면 연령대에 한 번씩 본인 검진 주기에 맞춰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Q. 영유아기 국가건강검진도 기존 7차에서 8차로 확대됐다던데, 2021년에 또 달라지는 것이 있나?

영유아기 국가건강검진은 생후 14~35일 신생아를 검진 대상에 추가해 기존 7차에서 8차로 확대했다. 고혈압, 당뇨병 질환 의심 환자에 한해 적용됐던 확진 검사비용 본인부담 면제가 결핵 유소견자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

또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기존 상·하복부, 비뇨기, 응급·중환자, 남녀 생식기, 안과에 이어 흉부(유방), 심장 초음파 검사까지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고 한다.

Q. 20대에 건강한 편인데, 건강검진이 꼭 필요한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일반 검진과 암 검진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생활 습관성 질환은 물론 6대 암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한다. 20대와 같이 젊은 연령이면서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다면 이상소견이 발견될 가능성도 낮기는 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간장질환, 신장질환과 같은 질병은 초기에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칫 오랫동안 방치하는 경우가 생긴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을 통해 진단받은 특정 질환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치료비도 일부 보조한다. 해당 연도에 검진 대상자라면 지정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금 없이 검진을 받으면 된다.

Q. 건강검진을 할 때는 무조건 금식을 해야 하나?

일반 및 간암 검진은 8시간 전, 위암 검진은 12시간 전부터 금식해야 하며, 대장암 분변검사, 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검진은 금식과 무관하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3일 전부터 씨 있는 과일, 채소류, 잡곡밥류 등 장벽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음식은 먹으면 안 되고, 하루 전날에는 흰 쌀죽이나 누룽지로 식사하고 반찬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피린, 혈전 용해제, 철분 제제를 복용하는 분은 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에 미리 의사와 상의해 약제를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 또는 언제부터 중단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Q. 검진 당일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

건강검진 당일은 검진 시 탈의를 해야 하니 가능하면 가벼운 복장과 분실 예방을 위해 귀중품은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압 검사를 한다면 콘텍트 렌즈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렌즈를 제거하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소변 검사 및 전립선 초음파는 방광이 차 있어야 하므로 소변은 참고 오는 게 좋으며, 수면 내시경을 진행하는 경우 보호자와 동반하고 자가운전을 피해야 한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4월호 발췌 <최원준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연령별·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예방접종과 올바른 건강 정보 제공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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