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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희 소장, 간 섬유화 위험인자 연구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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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희 소장, 간 섬유화 위험인자 연구논문 발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4.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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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 연구팀이 ‘한국의 일반 인구집단에서 간 섬유화 유병률과 관련 위험인자’ 연구논문을 SCIE급 학술저널 ‘BMJ Open’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간 자기공명탄성영상(MRE) 검사를 통해 측정한 지역사회 주민에서의 간 섬유화의 유병률과 분포를 조사하고, 간 섬유화의 위험요인을 파악한 것이다.

간 섬유화는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간경변의 이전 단계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간 섬유화를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간 섬유화와 관련된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20년 6월까지 건협 13개 건강검진센터에서 간 자기공명 탄성영상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받은 검진자 8183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 간 섬유화 분포를 보면 대상자 중 9.5%가 초기 간섬유화 이상이었고, 이중 2.6%는 진행된 간섬유화로 조사됐다.

초기 간 섬유화 위험인자로 연령 증가, 남성, 제2형 당뇨병, B형간염 보균자, 간기능 이상, 비만, 대사증후군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 증상을 보이지 않는 지역사회 주민 10명 중 1명은 초기단계 이상의 간 섬유화로 나타났다”며 “지역사회에서 간 섬유화 진행 및 이와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재 증상은 없지만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간 섬유화 스크리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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