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3-29 19:26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구민청원 성립 ‘30일간 1000명 지지’로 개선
상태바
송파구민청원 성립 ‘30일간 1000명 지지’로 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4.21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가 구민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구민청원 성립 기준인 20일간 1000명 지지·공감을 30일로 연장했다. 사진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구민청원 게시판.

송파구는 구민청원 시행 2년째를 맞아 구민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청원 성립 기준인 20일간 1000명 지지·공감을 30일로 연장했다.

송파구민청원은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해 지난 2019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송파구 홈페이지 구민청원 창구에는 총 375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44건은 청원으로 등록되어 구민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쳤고, 266건은 일반 고충민원 또는 질의사항 등으로 분류되어 답변이 처리됐다.

주요 청원으로 ‘석면 관련 조례 제정 요구’의 경우 10일간 1287명의 지지를 받아 제1호 청원이 됐으며, 구의 적극적인 반영으로 2019년 10월 ‘송파구 석면안전관리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이와 함께 547명의 지지를 받은 ‘송파책박물관의 도서관 전환 요청’은 청원이 성립되지 않았으나 정책 제안으로 송파책박물관의 운영 방향이 구민 요구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송파구는 2년 간의 구민청원 운영 성과를 분석, 4월19일부터 기존 청원 성립 기준을 늘려 구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일 동안 1000명 지지’에서 지지기간이 ‘30일’로 늘어나 보다 많은 청원이 성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송파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원제도를 홍보하고, 구민 입장에서 청원창구 이용이 편하도록 시스템 개선도 병행해 청원제도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