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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 아남, 전국 최초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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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 아남, 전국 최초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착공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4.1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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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법 개정으로 세대 수 증가… 성지 등 6개 단지 추진 중
송파구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착공 신고필증을 교부했다. 사진은 리모델링 후 아남아파트 모습.
송파구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착공 신고필증을 교부했다. 사진은 리모델링 후 아남아파트 모습.

송파구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착공 신고서를 수리, 지난 12일 착공 신고필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오금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은 지난 2012년 주택법 개정 이후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는 전국 최초의 착공 사례이다.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 있는 아남아파트는 지난 1992년 준공한 2개 동 299세대의 소규모 단지.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위해 2008년 1월 조합이 설립됐으나, 당시 기존 세대수만큼만 리모델링이 가능해 사업성 부진 논란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그러나 2012년 주택법 개정으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허용되고, 14년 추가 개정으로 기존보다 최대 15%까지 세대수 증가가 허용됨에 따라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아남아파트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15층 299세대에서 지하 3층, 지상 16층의 328세대로 리모델링 된다.

증가된 29세대는 올 상반기 중 일반 분양될 예정이며, 앞으로 3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 관내에는 현재 6개 단지가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사업의 사업계획 승인을 획득한 송파 성지아파트는 주민 이주가 진행 중이며, 단일 단지 전국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한 가락쌍용1차아파트의 경우 현재 안전진단 추진과 시공자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문정시영아파트와 문정건영아파트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사업 추진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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