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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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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4.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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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구 서울시의원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는 15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일본 정부의 결정 즉각 철회 및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4)이 발의한 결의안은 지난 13일 일본정부가 발표한 ‘후쿠시마 제1원전 다핵종 제거설비 등(ALPS)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방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후쿠시마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일본의 이번 결정이 주변 국가 및 이해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협의와 이해 없이 이뤄졌을 뿐 아니라 오염수 해양 방출의 안전성 확보 역시 불확실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확대와 국제사회와의 공조 체제 구축 등 우리 정부의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황인구 의원은 “일본 정부가 발표한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오염수 방류 결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경제성을 이유로 인류의 터전인 해양 생태계의 근본을 무참히 파괴하는 일본의 행태는 국제적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 “앞으로 서울시, 중앙정부, 지방의회 및 시민사회 등과 연대하여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관철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9일 의회 본관 입구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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