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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필기-실기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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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필기-실기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제 도입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4.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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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차운전면허 시험과 같은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제’를 6월 도입한다.

서울시는 자전거 안전교육 제도를 전면 개편해 시행에 들어간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난해 ‘따릉이’ 이용률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등 생활 교통수단으로 정착됐고,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활성화되는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고 보다 안전한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 안전교육 제도 개편의 주요 내용은 첫째, 올 6월부터 자전거 운전능력을 평가하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를 시작한다.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자전거를 탈 때 꼭 알아야할 교통법규 등에 대한 필기시험과 곡선‧직선코스 등을 달리는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서울시가 인증증을 발급해준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둘째, 연령대별 맞춤형 표준교재를 개발했다. 표준교재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아용‧초등학생용‧중고등학생용‧성인용으로 제작됐다. 자전거를 탈 때 꼭 알아야 할 교통법규, 수신호를 비롯해 최근 급증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법 등의 내용을 반영했다. 

셋째, ‘자전거 강사’를 올해 총 80명 추가 양성한다. 시가 새롭게 개발한 자전거 안전교육 교재를 바탕으로 자전거 구조, 관계법령, 교수법 등 이론부터 교통안전 실무, 주행실기, 정비 실무, 응급처치 등 실기까지 총 망라해 교육한다.

넷째, 자전거 정비교육도 연 2회 실시한다.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전거 정비교육에 대한 높아지는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자전거 차체‧부속품 점검‧손질법부터, 자전거 주행 타이어 펑크, 체인 고장 등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방안을 배우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다섯째, 자전거 교육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자전거 관련 교육 정보를 총망라한 ‘자전거 안전교육 통합 웹사이트’를 새롭게 구축, 4월 말 오픈한다.

시민들은 각 자치구 자전거 안전교육부터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자전거 강사 양성교육, 자전거 정비교육 등 다양한 자전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커리큘럼과 일정‧장소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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