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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새마을, 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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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새마을, 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선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3.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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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도입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의 2차 후보지 16곳 가운데 송파구 거여동 새마을 부지(6만3995㎡)가 선정됐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지난해 합동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0곳(기존 구역 14곳, 신규 구역 56곳) 중 1차로 8곳을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곳은 사업성 부족, 주민 갈등 등으로 구역 지정 이후 평균 10년 이상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기존 정비구역이다. 

공공재개발은 사업성 부족,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장기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LH·SH 등 공공이 참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차 후보지는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기존 구역과 달리 새롭게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려는 곳들이다. 주로 역세권 주변, 5만㎡ 이상 대규모 부지에 노후 주거지가 밀집돼 있어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들이다.

2차 후보지는 노원구 상계3, 강동구 천호A1-1,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23, 종로구 숭인동 1169, 양천구 신월7동-2, 서대문구 홍은1, 서대문구 충정로1, 서대문구 연희동 721-6, 송파구 거여 새마을, 중랑구 전농9, 중랑구 중화122, 성북구 성북1, 성북구 장위8, 성북구 장위9, 영등포구 신길1 등이다.

송파구 거여동 새마을의 경우 광역적 도시 정비를 위해 지난 2011년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에 편입된 다세대 밀집지역으로, 구릉지에 위치한 탓에 용적률 상한이 낮고 사업성이 부족해 그간 개발하지 못하고 존치되어 왔다.

거여 새마을은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위례신도시가 연계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SH·LH는 앞으로 신규구역 후보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연내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 이르면 내년 말 정비구역 지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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