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4월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송파구 1호 예방접종센터는 송파체육문화회관(송파구 양산로 15) 2층 체육관에 설치돼 4월부터 예방접종 완료시까지 운영된다. 접종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이다.
운영인력은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행정인력 20여명이며, 1일 최대 접종 가능 인원은 600명 정도다.
4월1일부터 사전 등록을 완료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 접종한다. 사전 등록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통장 방문 시 ‘백신접종 및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송파구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3분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월 삼전동 송파구민회관에 제2호 예방접종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정적인 백신 관리를 위해 초저온 냉동고를 구비하고,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해 무정전전원장치(UPS), 통신장비 등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경찰청 등과 예방접종센터 합동 점검을 시행한데 이어, 25일 예진,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예방 접종 전 과정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29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콜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백신접종 대상, 시기, 장소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및 코로나19에 관한 전반적인 문의사항 등 폭넓게 안내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등 만발의 준비를 했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치고, 일상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