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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락동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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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락동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확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3.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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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화체육복합시설 반영… 오금 지구단위계획 추진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푸른색)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청색 선)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 송파구가 추진 중인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적색 선) 결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송파구는 가락동 소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24일 제5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옛 성동구치소 지구단위계획 확정은 지난 2017년 6월 서울동부치소가 문정지구 법조단지로 이전 완료한지 3년10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대한 개발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송파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 단계부터 서울시 등 각 기관과의 협력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심의 상정된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총 7만8785.2㎡로 당초 기동대 부지 5019.3㎡를 포함했으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동대 부지는 제척됐다.

용도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됐으며, 용도지역 상향 등에 따른 공공기여는 사전 협상과정에서 1만8827.7㎡를 제공하도록 결정됐다.  

공공기여 부지는 주민소통거점, 문화체육복합시설, 청소년 교육복합시설로 토지이용계획이 결정됐으며, 공공기여 부지에 대한 활용 계획이 본격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공공기여 부지에 스페이스살림, 50+센터, 문화체육시설, 가락2동 주민센터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용계획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용지(4만7440.2㎡)의 신혼희망타운 700세대과 민간 공동주택 600세대 등 총 1300세대의 주택 공급계획은 공람안과 같이 그대로 확정됐다. 구는 주민들이 반대하는 역사흔적 남기기와 관련한 감시탑 보존계획에 대해 서울시에 감시탑 철거 등 재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 생활권 계획에 따라 지구 중심으로 신규 지정된 오금역세권의 상업·업무기능 강화와 옛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개발에 따른 주변의 체계적인 도시 관리 및 연계 개발을 위해 송파구에서 추진 중인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이 이번 심의 통과로 구역 및 계획 결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실질적인 오금역세권의 지구중심 활성화와 서울 동부권 문화 및 생활의 거점 시설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과 주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계획을 수립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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