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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해도 벚꽃 피는 4월1~11일 석촌호수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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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해도 벚꽃 피는 4월1~11일 석촌호수 통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3.2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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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둘레길서 벚꽃 전시-공공예술프로젝트 등 프로그램 진행
송파구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이 활짝 피는 4월1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 주변을 전면 통제한다. 사진은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 모습.
송파구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이 활짝 피는 4월1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 주변을 전면 통제한다. 사진은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 모습.

송파구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이 활짝 피는 시기인 4월1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 주변을 전면 통제한다.

구는 대신 벚꽃 개화기 동안 석촌호수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송파둘레길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소규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벚꽃 개화 시기인 4월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석촌호수를 폐쇄한다. 오전 9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출입을 통제하며, 주민들의 아침 출근 및 산책 등을 위해 새벽 5시부터 9시까지 일부 진입로를 개방한다.

구는 4월2일부터 유튜브 ‘송파TV’를 통해 석촌호수 및 송파둘레길의 생동감 넘치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벚꽃 중계’를 진행한다.

온라인 벚꽃 중계는 드론을 이용해 벚꽃이 만개한 송파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송파둘레길 벚꽃 8경을 선정해 석촌호수 벚꽃길과 함께 송파둘레길의 벚꽃 절경을 생동감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벚꽃이 보이는 라디오’는 어린이기자단·다문화 가족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벚꽃이 핀 석촌호수의 모습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으로, 4월2일부터 11일까지 오후 2시~5시 진행된다.

또 ‘벚꽃 랜선여행’을 통해 유튜버가 소개하는 송파둘레길의 숨은 벚꽃 명소와 즐길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송파구는 이와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송파둘레길 봄맞이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파에서 활동하는 미술가협회, 사진작가회, 서화협회, 문인협회의 다양한 작품이 송파둘레길 전역에 전시된다.

이외에도 송파둘레길 오금동 물놀이장에서 참여 전시 프로그램인 ‘벚꽃 소원나무’와 ‘시민참여형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전시해보는 문화·예술활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수 구청장은 “올해는 석촌호수 벚꽃 산책길 대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벚꽃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송파둘레길에서 온·오프라인의 소규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벚꽃을 보며 많은 구민들이 봄의 따스함과 함께 희망의 기운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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