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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광고 조명 ‘빛 공해’로 수면장애-눈부심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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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광고 조명 ‘빛 공해’로 수면장애-눈부심 민원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3.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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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빛공해 관련 민원이 2019년 대비 14.9% 감소했다고 밝혔다.

빛공해 민원 건수는 2014년 이후 계속 증가해 18년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2019년 2168건(-15.8%), 20년 1844건(-14.9%)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시는 빛 공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됐고, 옥외간판‧전광판 LED조명 교체, 노후화된 가로등‧보안등 개선 등 시가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생활 속 빛공해 저감사업이 실질적 빛공해 감소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020년 빛공해 피해 유형을 조사한 결과 수면장애가 1107건(60%)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생활불편 354건(19.2%), 눈부심 333건(18.1%), 기타 50건(2.7%) 등으로 나타났다.

발생 유형별로는 공간 조명 829건(45%), 광고 조명 560건(30%), 기타 조명 291건(16.2%), 장식 조명 120건(6.5%), 옥외 전광판 44건(2.3%)이 발생했다. 공간조명, 광고조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시민들의 빛공해 체감률이 높다.

시는 빛공해 저감을 위해 LED간판 교체사업,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좋은빛위원회 심의제도 운영, 시민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 빛공해 방지계획 수립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다.

한편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빛공해 초과율 50% 저감을 목표로 야간 시민 주거공간 보호, 체계적인 빛공해 관리체계 구축, 좋은빛 공간 구축,  좋은빛 홍보 및 교육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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