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자치경찰제 시행준비소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16일 서울경찰청을 방문, 자치경찰제 시행에 대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경찰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소위원회는 교통정보센터와 112치안종합상황실 등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치안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현장경찰들의 어려움과 자치경찰제 시행에 대한 우려사항들을 청취했다.
강동길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들의 노고를 새삼 깨닫게 됐다”며, “자치경찰제 시행을 계기로 치안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일선 경찰관들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한 “7월1일 자치경찰제 시행에 앞서 자치경찰사무국 구성, 인력 확보 및 처우 개선, 청사 마련, 예산 확보 등 준비사항들을 단계별로 점검하고 남은 두 달여 동안 서울시·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자치경찰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자치경찰제 준비소위원회는 자치경찰제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제도화를 위해 다음 주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제를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소속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치경찰제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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