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1동은 주민센터 4층에 독거노인이나 중증 장애인들에게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송파나루 기쁨드림 빨래터’를 마련했다.
송파1동은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이 혼자서 하기 힘든 이불·담요 등의 침구류를 복지담당자와 송파1동 행복울타리 회원이 직접 방문해 수거, 세탁 후 배달까지 해주는 맞춤형 빨래터를 운영한다.
빨래터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구비돼 있으며, 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힘찬병원과 잠실주유소에서 각종 세제류를 후원한다.
이번 무료 빨래터 운영을 통해 송파1동 관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560여 가구 82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1동 관계자는 “세탁물 수거 및 배송을 위해 가정을 방문하면서 어려운 이웃의 안부도 확인하고, 다양한 복지욕구 등을 경청해 복지서비스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1동 행복울타리는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조직으로, 취약계층 반찬 배달, 마스크 배부, 주거취약가구 실태조사, 돌봄 대상자 안부 확인 등 생활 속 주민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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