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쪽방촌 거주자 등 2만4000여 안전취약가구의 전기·가스·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위험시설을 교체하는 생활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는 주변의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으로 안전사고에 늘 노출돼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총 15억6400만원을 들여 전기설비(누전차단기·콘센트·등기구)와 가스설비(가스타이머·가스배관·밸브 등), 소방설비(화재감지기·경보기 등), 보일러설비(보일러 연통 및 보일러 설비) 등을 점검해 노후‧불량 설비를 정비 또는 교체한다.
점검과 정비는 전기·가스 등 전문기관의 분야별 기술자, 공무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한다.
한편 안전취약가구에 대한 생활안전시설 정비사업은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할 경우 지역 주민센터에서 문의‧신청이 가능하다.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조사를 실시한 후 구청 선정심의회에서 적격 여부 판단을 통해 지원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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