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16일부터 종이 고지서 대신 스마트폰을 통한 불법 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고지 및 납부를 실시한다.
그동안 교통위반 과태료는 의견 제출 기회를 준 뒤 기한 내 납부할 경우 20%를 감경하는 ‘사전통지서’,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정식 부과하는 ‘수시분 고지서’를 종이로 제작해 등기우편으로 고지해 왔다.
그러나 고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경우 최소 4일 이상 걸리고, 지연 배송되거나 주소불명·수취거부로 인해 제때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사전통지서’의 20% 감경 혜택을 잃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구는 배송 지연이나 미수신 문제를 줄이고, 고지서 수령 납부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가입 납세자는 별도 신청이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알림문자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안내 수신 후 본인 인증 단계를 거쳐 확인하고, 이와 연동된 STAX(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웹)를 통해 손쉽게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
한편 3월16일부터 교통위반 과태료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시작하면 모바일 고지서를 확인한 납세자에게 등기우편을 발송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주차관리과(02-2147-31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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