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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개폐식 문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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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개폐식 문으로 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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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서울시의원
이광호 서울시의원

이광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업무보고 현안 질의를 통해 지하철 승강장의 안전문 중 고정문을 개폐식 문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은 승객이 탑승하는 출입문과 비상문, 고정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정문을 개폐식으로 개선하는 이유는 지난 2016년 구의역에서 승강장 안전문을 홀로 고치던 김 모군의 사망사고와 2013년 성수역, 15년 강남역, 16년 김포공항역 등에서 발생한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 예방 대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승강장 안전문과 전동차 간 끼임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개선 대책을 내놓았고, 정부와 서울시·교통공사는 2017년 추경에 557억5000만원을 편성해 긴급히 개선에 나서 2020년 12월까지 사용 예산이 309억원이고, 남아있는 예산은 248억원이다. 

승강장 안전문(PSD) 고정문 총 1만9405개 중 광고판 없는 고정문 254개 역 1만2722개는 지난 2019년 모두 개선했고, 광고판 있는 고정문 192개 역 4843개는 광고업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지난해 개선 완료했다.

광고판이 있는 고정문을 개폐식으로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곳은 승강장 안전문 설치를 민자 사업으로 시행한 23개 역으로, 1호선 서울역과  시청·종로3가 등 3개역, 2호선 삼성·강남·신도림·이대·홍대입구 등 17개역, 3호선 교대·양재 등 2개역, 4호선 명동 1개역 등이다.

고정문을 개선하지 못한 23개 역은 지하철 역사 중 승객이 가장 많은 역으로 고정문을 개폐식 문으로 최우선 개선해야 할 곳이나, 광고업체의 몽니와 교통공사의 무대응으로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광호 의원은 “승강장 안전문 고정문 개선은 시민과 교통공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사업으로, 광고업체와 처음 체결한 계약서와 2016년 체결한 계약서에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교통공사는 이행 촉구를 하지 않았다”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개선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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