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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학교급식 Non-GMO 조례안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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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학교급식 Non-GMO 조례안 상임위 통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3.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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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서울시의원
권영희 서울시의원

권영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학교급식에서 GMO(유전자변형 식품)을 배제하기 위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일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학교급식에서 GMO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가공식품 사용에 대한 차액을 학교에 지원하는 사업(Non-GMO)을 추진했으나, 재원 부족을 이유로 올해 예산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현재 중단된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GMO 식재료가 3% 이상 포함된 경우에만 GMO를 표시토록 하는 부분표시제를 실시하고 있어, GMO가 생산·유통·제조과정에서 3% 이하로 혼입된 경우 이를 구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Non-GMO 사업에 신청한  학교에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26개 가공식품을 사용토록 해 GMO 사용을 배제했다.

권영희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유전자변형식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단계적 감축 방안을 학교 급식 계획에 반영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영희 의원은 “더 이상 예산 문제로 아이들의 식판에 안전성 우려가 있는 GMO가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개정 조례를 근거로 초·중·고등학교에 Non-GMO 사업을 전면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단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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