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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교통공사 재무개선 자구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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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교통공사 재무개선 자구책 마련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3.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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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2일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업무보고 현안질의를 통해 공사의 올해 부족자금이 1조599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시비 재정 보조, 서울시의 도시철도 공채 채무 인수, 요금인상 요구에 앞서 우선 재무개선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도시철도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승차인원 27.9% 감소로 운수수입 4515억원이 감소했으며, 올해도 5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 간 운임 동결과 무임수송손실 2643억원 등으로 경영적자가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교통공사의 적자액이 1조원이 넘었고, 올해 운영자금만도 1조6000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는 공사채 발행 1조5000억, 자구책으로 1000억원을 마련해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정진철 의원은 “공익서비스에 대한 국·시비 재정 보조, 서울시의 도시철도공채 채무 인수, 요금 인상 등의 요구에 앞서 공사는 우선적으로 노사합의를 통해 구체적인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진철 의원은 또한 “9호선 3단계 기계식 자전거주차장이 잦은 고장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선정한 유지보수 용역사도 과연 문제없이 유지보수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이용률 증대 등 원활한 운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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