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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화 걸맞는 의정활동”… 의회예산 대폭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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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화 걸맞는 의정활동”… 의회예산 대폭 증액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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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증액건의 43건중 의회관련이 19건
내년도 예산 2765억 확정… 15건 22억 삭감

 

송파구의회가 유급화 된 의원에 걸맞는 의정활동에 필요하다며 개별 의원실 설치와 시책업무 추진비 증액 등을 건의, 내년도 예산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의회에서 집요하게 요구한 의원보좌 인턴제는 집행부에서 동의하지 않아 제외됐다.

송파구의회는 12월18일 제142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송파구가 제출한 구청광장 열린문화 공간 조성 6억3000만원 등 15건 22억5326만원을 삭감하고, 어린이공원 현대화 5억 등 43건 30억1709만원을 증액한 2764억9880만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구의회 예산심의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의정활동과 관련된 예산의 대폭 증액. 예결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증액 건의된 43건 가운데 절반 가까운 19건이 의회와 관련된 항목이었다.

신규 증액된 예산으로 의원소식지 발간(2000만원)을 비롯 송파의정 발간(800만원), 사진영상 인건비(3690만1000원), 사진영상 편집 컴퓨터 구입(400만원), 비디오 구입(600만원), 청사건물 안전진단 용역(5000만원), 의원실 시설물 보수(3500만원), 의회청사 증축 설계비(8000만원), 임차버스(2500만원), 전자회의시스템 설치(1500만원) 등.

또 의원 국내여비(600만원)와 디지털카메라 구입(700만원), 인터넷 홈페이지 유지관리(1500만원), 구의회 시책업무추진비(3880만원) 등은 당초 예산보다 증액됐다.

이에 따라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한 의회 관련 예산은 5건 1억1970만원뿐이었으나, 14개 항목이 신설되고 기존 5건은 증액돼 모두 4억8063만7000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어린이공원 현대화(5억)와 학교교육경비 보조(3000만), 중증장애인 활동보조(5000만), 태권도시범단 운영 지원(1000만), 새마을장학금(3379만2000원), 주민자율방범대 활동비(1300만), 골목할아버지 피복비(2737만), 송파문화예술회관 운영(2000만) 등이 당초보다 증액됐다.

순수 증액된 항목은 방이역 만남의 광장(2억5000만), 가락 금호쉼터 조성(2000만), 들봉길 가로수 수종 갱신(7000만), 영파여고 가로수 수종 변경(2억5000만), 여성축구단 전지훈련(1000만), 삼전도비 이전 용역(1500만), 마천동 배드민턴장 현대화(1억7000만), 민간보육시설 취사비 인건비(9000만) 등이다.

반면 삭감된 예산항목은 구청광장 열린문화 공간 조성사업(6억3000만)을 비롯 관학교류사업 지원(1400만), 교통섬 연결 횡단보도 전방속도 저감시설 설치(3190만), 자전거주차장 신증설(7500만), 도로조명 개선공사(5억),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2억2000만), 근린공원내 화장실 증개축(1억6000만),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2000만), 인라인경기장 운영(4100만), 풍납마을복지센터 개보수(2억6788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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