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명 (사)밝은미래 이사장 겸 한국여성항공협회 회장이 18일 실시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21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 간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단체의 의견을 정부 및 사회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959년 설립된 협의회로, 현재 4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허 명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위대한 여성, 하나된 여협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것처럼 여협의 결속력을 다지고 여협의 미래와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선거기간 여협의 발전을 위해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하나된 여협’을 위해 당선·낙선된 모든 임원 후보들과 함께 여협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한 “지금까지 위대한 여협을 만들어 오신 선배들과 앞으로 이끌어갈 후배들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정책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명 신임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여협의 화합과 결속, 취약계층 여성 지원, 회원단체 지원, 여협 건물 리모델링 및 안정적 기금 확보, 포럼 개최 및 정책 개발, 여협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홍보 강화, 국제적 교류 활성화 등을 내걸었다.
한편 허 명 신임 회장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교육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88서울올림픽 통역단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비상임 이사, 자원봉사진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여성항공협회 회장과 사단법인 밝은미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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