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홈스쿨링 온택트 수료식… 올해 커리큘럼·운영기간 확대
송파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따른 기초학력 저하 및 학습 결손을 우려해 자치구 최초로 ‘송파쌤 홈 스쿨링’을 운영한 결과, 이용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지난해 9월 초·중·고생 1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파쌤 홈 스쿨링’을 운영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기초학력 향상 중심으로, 한국교육평가원과 협업해 교재를 개발해 마을강사 등으로 구성된 송파쌤 학습도우미와 연계한 온라인 학습을 지원했다.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는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관내 대학생과 연계한 1대1 온라인을 통해 단계별 학습관리 및 불규칙한 생활관리를 진행했다.
송파구가 2개월 간 ‘송파쌤 홈 스쿨링’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초등 저학년 학생 4.8점(5점 만점), 학부모 4.4점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재참여 의사도 4.4점이나 됐다.
고학년의 만족도는 학생 및 학부모 각 4.3점, 4.4점으로 나타났으며, 운영기간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3.5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2일 송파쌤 홈스쿨링 온택트 수료식을 교육포털 화상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구는 올해 ‘송파쌤 홈스쿨링’의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확대하고, 짧은 운영기간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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