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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역사-학원 등 석면 안정성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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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역사-학원 등 석면 안정성 검사 강화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1.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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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석면 노출 우려가 높은 지하역사와 지역아동센터·학원 등 비규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석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비산돼 호흡기를 통해 폐암, 석면폐증, 중피종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면 농도 검사 대상 지하역사는 삼성역, 안국역, 을지로3가역, 성수역, 노원역 총 5개 역사이며, 검사 주기를 기존 반기별 1회에서 올해부터 분기별 1회로 강화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건강 민감군이 이용하는 시설의 경우 규모가 작아 석면 안전 관리 비규제 대상일지라도 검사 대상에 포함해 올해 지역아동센터 22개소, 학원 11개소에 대한 공기 중 석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지하역사, 하천 및 공원, 터널 내부 등 석면 노출 우려가 있는 생활환경 주변 123개 지점과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장 등 37개 석면해체·제거 사업장 396개 지점에 대해 공기 중 석면농도 측정을 실시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석면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사 완료 후 실내공기 중 석면 농도를 조사, 학교 내 잔존하는 석면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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