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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심정지 환자 이송 중 소생률 지속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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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심정지 환자 이송 중 소생률 지속 향상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1.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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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구급대가 심정지 이송환자에 대한 병원 전 자발 순환 회복률이 지난해 11.9%를 달성했다. 사진은 119구급대가 교통사고 환자를 응급조치 후 이송하는 모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구급대가 심정지 이송환자에 대한 병원 전 자발 순환 회복률이 지난해 11.9%를 달성했다. 사진은 119구급대가 교통사고 환자를 응급조치 후 이송하는 모습.

지난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구급대가 총 3967명의 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와 동시에 이송, 이중 471명이 의료진에 인계되기 전 심장기능이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심정지 이송환자에 대한 병원 전 자발 순환 회복률도 지난해 11.9%를 달성했다.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은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통해 이송되는 심정지 환자 중 병원 인계 전 심장기능을 회복하는 비율을 말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119구급대가 응급 이송한 심정지 환자의 병원 전 자발순환회복률은 지난 2018년 10.2%(심정지 응급이송 인원 4101명 중 병원 전 자발 순환 회복된 인원 420명), 19년 11.7%(3975명중 465명), 20년 11.9%(3967명 중 471명)로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자격자 채용, 응급처치 직무교육 강화, 특별구급대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밖에도 신고접수 단계부터 이송까지의 구급활동 정보를 평가․환류해 체계적으로 구급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심정지 및 중증외상 관련 구급활동은 응급의학전문의 등 의료전문가가 평가에 참여하고 개선 필요사항은 119구급대 및 의료계에 공유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이 지날 경우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주변에서 심정지 상황을 목격한 경우 신속한 119신고와 심폐소생술 시행,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 교육은 가까운 소방서 등에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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