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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사고위험 안내 ‘똑똑한 내비게이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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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사고위험 안내 ‘똑똑한 내비게이션’ 출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1.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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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토부·경찰청과 함께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신호등 색상 및 잔여시간 등 교통신호, 무단횡단 보행자, 불법주정차 위치 등 총 14종의 디지털 도로 인프라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국토부와 함께 추진한 C-ITS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수집한 디지털 도로 인프라 데이터를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 특수 단말을 장착한 버스와 택시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 운전자가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데이터 개방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6월부터 민간과 협력해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전방 신호등 색상 및 남은 신호시간까지 초 단위로 알려주고,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보행자와의 충돌위험 및 터널내 정차․불법 주정차 차량 위치 등 도로 위의 위험까지 안내해주는 ‘똑똑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 안내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도로 인프라와 디지털로 연결돼 도로 위험 등을 미리 알려주는 교통안전중심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런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신호시간에 맞춰 교차로 통과 안전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려줘 급감·가속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 및 연료 낭비를 줄이고,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를30% 이상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교통신호 데이터 개방으로 실시간 교통신호시간을 반영한 정확한 교차로 통과시간까지 예측이 가능해져 내비게이션에서의 최적경로 안내 및 목적지 도착시간 정확도도 한층 높아 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교통신호, 보행자 위험 등 도로인프라 데이터는 200만원 내외의 고가 단말을 장착한 자율주행차 등 일부 차량만 이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의 데이터 개방으로 별도의 장치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방 교통신호, 도로위험 등을 미리 알려주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별 없는 디지털 이용 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6차로 이상의 모든 시내도로내 총 2468개소의 교통신호데이터를 확대 개방,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6차로 이상의 모든 도로에서는 내비게이션에서 전방 교통신호가 안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시민들의 호응도, 교통사고 절감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교통신호개방 인프라를 모든 도로로 확대하고, 보행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 구간에 무단횡단 보행자 감지 등을 위한 도로인프라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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