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환경부·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조해 지난해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과 관공서 등에 공용 급속충전기 200기를 추가 설치했다.
추가 설치된 200기 중 서울시가 직접 설치했거나 자치구·민간을 지원해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60기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총 789기까지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설치된 60기 중 51기는 지하철역·구청 등 17개 공영주차장에 집중 설치됐다. 이밖에도 서울시청 등 관공서와 송월동 공공 차고지 등 공공시설에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도 민간사업자 지원으로 급속충전기 20기 이상을 설치하고, 자치구 공개 모집을 통해 8개소에 급속충전기 24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사업을 시작, 시민 신청을 받아 아파트(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차장에 100기를 설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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