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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공정실천연대, ‘국민분열 조장 정치권 각성’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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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공정실천연대, ‘국민분열 조장 정치권 각성’ 성명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1.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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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수 기회공정실천연대 상임대표
이치수 기회공정실천연대 상임대표

언론계·종교계·학계·경제계·문화예술계·시민사회단체 등 300여 단체로 구성된 정치적 중립의 비영리 기구인 ‘기회공정실천연대’(상임대표 이치수)는 8일 성명을 내고 국회 장기 출입등록기준 변경안 제도의 즉각적인 폐지를 촉구했다.

기회공정실천연대는 ‘민주주의 탈을 쓴 채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자들은 각성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미국 독립선언 이후 245년 동안 자리한 민주주의의 전당 의사당이 폭력으로 점거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을 보면서 우리는 반목과 분열의 정치, 양극화가 민주주의를 얼마나 훼손할 수 있는지 반면교사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회공정실천연대는 이어 “트럼프는 국제사회는 물론 백인 우월주의에 우선한 인종간 갈등 조장, 이민자들을 배제하는 극단의 정치 등 집권 4년 간 분열을 조장해 왔다”면서, “외부 세력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은 채 반목을 조장했고, 핵심 지지층을 위주로 한 정치세력만을 주목하는 등 편협한 시각의 정치행보를 보여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파적 대립이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기회공정실천연대는 “이러한 정치적 혼돈은 팽팽한 진영 논리로 갈등을 겪는 우리 대한민국을 상기시킨다”며 “화해와 상생을 말하면서도 정작 정치적 이익 앞에서는 분열과 극단을 조장하는 우리 정치권, 과연 그들은 미국 의회 장악 사태를 보고 무엇을 깨달았는가”라고 비판했다.

기회공정실천연대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회적 대립이 극심할 때 정부와 정치권은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념과 진영 대립으로 일관하고 국민통합이 아닌 국민 분열을 조장해 나감은 물론 모든 문제를 언론으로 탓하면서 비굴하게도 개혁이란 미명하에 언론 탄압이 자행되는 것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현 주소”라고 비판했다.

기회공정실천연대는 △정치권은 진영 간 대립으로 민주주의 토대를 흔들지 말라 △정치권은 정치적 이익을 노려 민주주의 탈을 쓴 채 국민 분열을 조장하지 말라 △정치권은 지지층에만 기댄 분열 정치를 끝내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 구조의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서라 △정부는 아동학대 피해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 △정부와 국회는 개혁이란 미명하에 자행되는 언론탄압을 즉각 중지하고,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추진하는 ‘국회 장기출입등록기준 변경안’ 제도를 즉각 폐지하라 등의 5개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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