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6 16:43 (화) 기사제보 광고문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TBS 이사장 임명은 직권남용”
상태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TBS 이사장 임명은 직권남용”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1.07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TBS재단 이사장을 임명한데 대해 성명을 내고, 임기 3개월인 권한대행이 3년 임기의 TBS 이사장을 임명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규탄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이 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지난해 6월부터 궐위 상태였던 TBS재단 이사장을 전격 임명했다”며 “임기 3개월짜리 권한대행이 신임 시장의 몫인 임기 3년짜리 이사장을 임명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따졌다.

의원들은 “TBS가 최근 여당의 선거기호를 연상케 하는 ‘일(1)합시다’ 캠페인을 벌여 사전선거운동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고, 끊임없는 편파성 논란을 일으키며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져버렸다는 지적을 받는 상황에서 6개월이나 공석인 TBS 이사장을 부랴부랴 임명한 데 대해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또한 “서울시 조례나 TBS재단 정관 어디에도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시장이 반드시 신속하게 임명해야 한다는 강행규정이 없다. 권한대행이 무슨 의도에서 신임 시장이 행사해야할 임명 권한을 급하게 행사한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이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며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현재 서울시 산하기관 가운데 임원이 공석이지만 보궐선거 이후 신임 시장의 권한과 역할을 고려해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상당수 있는데, 유독 TBS재단 이사장 선임을 강행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묻고, TBS  사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