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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 초미세먼지 농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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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 초미세먼지 농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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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지난해 12월 한 달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2020년 12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6.7㎍/㎥로 19년 동 기간 평균 농도 28.2㎍/㎥에 비해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예방적 집중관리대책으로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12월 한 달간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인 난방, 수송(자동차) 분야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본격 시행된 후 한 달간 서울에서 운행제한 위반으로 단속된 차량은 하루 평균 1319대였다. 이는 2019년 12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시행된 운행제한 당시와 비교해 72% 줄어든 수치이다. 

또 서울시내 105개 시영주차장에서 12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일 평균 주차대수가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40% 감소했다. 이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5등급 차량 주차요금 50% 할증,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신설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분야 대책 성과도 눈에 띈다. 시는 친환경보일러 보급 정책을 중점 추진,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서울에 설치된 친환경보일러는 1만3486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집중 관리해 10개 위반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조치했고, 무허가 배출업소 27개소를 적발해 고발했다. 또한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을 집중 관리해 19개소에 대해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출 저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시설과 대중교통 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시내 간선·일반도로의 청소도 확대 실시해 도로 위 비산먼지 제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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