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우리동네 발전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생활권계획 홈페이지’에 지역생활권 커뮤니티 게시판을 개설했다.
지난 2018년 3월 완성된 ‘생활권계획’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수립 과정에 참여한 국내 최초의 상향식 도시계획으로,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됐다.
생활권계획은 서울 전역을 5개 ‘권역’ 생활권으로 나누고, 각 권역을 116개 ‘지역’ 생활권(3~8개 행정동 단위)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목표와 실천전략을 수립했다.
각 생활권별로 중심지 육성방안, 주거‧일자리‧교통 등 지역발전 구상, 주차장․도서관 등 생활SOC시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에 대한 발전구상을 담아낸 도시계획이다.
새롭게 개설된 지역생활권 커뮤니티는 각 생활권별로 지역주민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온라인 소통창구로 의견제안 게시판과 자유게시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견제안 게시판에는 우리 동네 발전방향, 필요한 시설 건의 등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원활한 의견수렴을 위해 게시글에 대한 공감/비공감 기능을 갖췄다. 주민이 제안한 의견은 지역생활권계획 실행방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생활권계획 실행방안은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지역생활권별 발전구상의 구체적 실현계획으로, 올해 20개 지역생활권을 대상으로 실행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20개 지역생활권은 △동북권 8개(성동구 왕십리·행당, 광진구 중곡, 동대문구 이문·휘경·회기, 성북구 장위·석관, 강북구 수유, 도봉구 쌍문, 노원구 공릉) △서남권 6개(양천구 신월2, 강서구 화곡2, 금천구 시흥, 영등포구 신길, 동작구 사당, 관악구 신림) △서북권 2개(서대문구 신촌, 마포구 아현) △동남권 2개(송파구 석촌, 강동구 길동·둔촌) △도심권 2개(종로구 창신·숭인, 중구 신당·황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