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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97.7% “송파 살기 좋고, 계속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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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97.7% “송파 살기 좋고, 계속 살고 싶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1.0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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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임기 경제·일자리 역점 추진… 한예종 유치 95% 찬성
송파구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민 97.7%가 ‘살기 좋고’,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송파구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민 97.7%가 ‘살기 좋고’,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송파구가 2020 송파구민 여론조사 결과를 구민 10명 중 9명은 송파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지난해 10월23일부터 11월20일까지 만 19세 이상 구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이다.

송파구는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구정에 대한 평가와 역점사업에 대한 구민 의견을 물어, 2021년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민 설문조사 결과 거주여건에 대해 97.7%가 ‘살기 좋다’라고 답했으며, 삶의 질이 ‘높다’는 의견이 91.1%였다. 송파구에서 지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97.7%가 ‘의향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구민들은 송파구 거주환경 중 ‘문화 및 여가생활(55.4%)’에 가장 만족했고, 이어 교통환경(38.3%), 안전환경(34.1%), 보건의료서비스(24.1%) 순으로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불만족스러운 부분으로 ‘주차환경(53.8%)’을 꼽아, 인구 67만 서울시 최대 자치구인 송파구의 특징이 구민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조사에서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구정목표로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인 민선7기 송파구정에 구민들은 대체적으로 ‘만족’(85.5%)하고 있었으며, 지난 3년 동안 구정운영에 대해 ‘성과를 내고 있다’(85.1%)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로 ‘문화·관광(16.6%)’과 ‘경제·일자리(16.1%)’를 꼽았다. 구는 송파둘레길 조성과 석촌호수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공간 확충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운영 등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구민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은 임기 역점추진 분야 1순위로 ‘경제∙일자리(41.1%)’를 꼽은 것은 물론, 희망하는 송파구 미래상에 대한 질문에도 ‘일자리 창출과 우수기업 육성하는 경제도시(34.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20년 지난 한해를 관통한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 구민 96.9%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잘한 대응책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터넷방역단(25.3%)’을 선택했고, 코로나19 이후 변화·지원이 필요한 분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경기 활성화 지원(44.0%)’을 가장 많이 답해 경제회복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설문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해 구민 95.9%가 ‘찬성’ 의사를 밝혀 유치 성공의 강한 염원을 보였다.

박성수 구청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구정 만족도를 확인하고 구정방향에 대한 구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구민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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