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2021년 새해를 맞아 1일 야외 해맞이 행사를 대신해 구민들의 덕담을 담은 ‘하이파이브 챌린지 온라인 새해인사’ 영상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송파구는 매년 1월1일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방식으로 새해 인사를 했다.
새해 인사 영상에는 각계각층의 남녀노소 50여명이 참여해 ‘2021 신축년 올해는 ○○(하)소!’를 외치며 새해 소망을 전달하고 있다. 영상의 주인공들은 ‘행복하소!’, ‘건강하소!’, ‘대박나소!’, ‘마스크 벗고 싶소!’ 등의 덕담을 했다.
구민들의 덕담에 이어 박성수 구청장이 구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는 마스크 없이 편하게 숨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도 마음껏 잡을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며 “송파구는 올해 희망을 이루는 일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또한 “올 한해 흰 소의 상서롭고 힘찬 기운이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송파구가 여러분과 함께 할테니 기죽지 말고 힘내소”라고 덕담했다.
새해 영상은 유튜브 채널 ‘송파TV’과 함께 송파구청 홈페이지 및 SNS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새해 첫 날인 1일 코로나 방역 및 거리 청소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환경미화원, 소방대원, 보건소 직원 등을 만나 송파구새마을부녀회와 백제왕족 후손 부여서씨 문중에서 준비한 떡국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