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한 서울시내 초·중·고교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 등 서울시 소관 사무를 대행하는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공사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3년간의 위·수탁 기간 동안 서울시 초·중·고 학교 급식 식재료 관리 등 사무를 수행해 왔다.
공사는 3년 동안 친환경농산물 계약 재배를 통한 안정적 생산 여건 조성, 은행 시스템을 연계한 획기적인 학교급식 대금 정산시스템 운영, 학교급식 단가 산정의 합리적 개선으로 가격 신뢰성 제고, 안전성 검사 체계화를 통한 식재료 안전 관리 강화 등 우수한 사업수행 능력을 보였다.
또 친환경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광역학교 급식지원센터의 표준모델로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공사는 이번 재협약 체결은 기존 민간위탁 방식에서 대행사업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학교급식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유통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친환경급식 식재료 관리 등 사무가 공적 기능에 맞춰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첫 단추가 꿰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번에 대행사업 방식의 재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생태계를 구축하는 주춧돌로서의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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