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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안 등록부터 심의까지 종이없이 전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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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안 등록부터 심의까지 종이없이 전자화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12.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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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원 의안 등록부터 본회의 심의까지 전 과정을 전자화하는 의안처리시스템 을 구축, 28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안처리 시스템이란 의안 등록부터 동료의원의 찬성 서명 날인, 의안 제출 접수, 상임위 심사와 본회의 심의까지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시의회는 해마다 690여 건의 조례안과 청원 등을 발의하고 있으나, 모두 수기로 처리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의안처리시스템을 구축, 입법 기관으로서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의안 찬성 서명과 제출 시 의안처리시스템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의원 의안 발의 시 10인 이상 의원의 찬성 서명이 필요한데, 기존에는 의원실을 방문해 양식지에 서명을 받았으나, 의안처리시스템을 통해 PC나 모바일기기에서 전자 서명할 수 있다.

또한 의원이나 상임위 직원이 접수부서에 방문해 인쇄본 의안(서명부 포함)을 제출하던 절차를 전자화해 방문없이 원클릭으로 의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됐다. 접수부서도 수기 접수대장 대신 전자대장을 사용하고, 의안 내용 검토 절차를 간소화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의원이 입법조사, 비용추계 등의 사전 조사단계부터 본회의 심의까지 의안별 입법 진행단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입법조사와 비용추계서, 의안접수, 상임위 회부, 입법예고, 상임위 심사, 본회의 심의 등 상세한 진행현황을 한눈에 확인해 의정 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인호 의장은 “의안처리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의안 발의를 지원하고, 비대면 의회 운영을 선제적으로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서울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의정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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