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1)이 국악의 인프라 기반을 확대하고 공연 활성화를 위해 발의한 ‘서울시 국악 진흥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2일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악은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인 동시에 생활화·세계화할 수 있는 문화산업임에도 고전음악으로만 인식되고 있고, 국악 진흥과 이에 대한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조례안은 서울시에서 국악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인적·물적 기반의 조성 및 이에 필요한 재원 조달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서울시 축제시 국악 공연과 함께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국악 전공자 1호 서울시의원인 오한아 의원은 “창조집단 위주, 예술위주, 중앙집중적인 문화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해 모든 시민이 함께 새로운 문화 창조에 참여하고 어디서나 함께 누릴 수 있는 국악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한아 의원은 “고유한 전통음악인 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고 활발한 공연활동을 함으로써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자산이 될 수 있도록 국악 발전 및 공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위한 조례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국악의 현대적 계승과 공연의 활성화, 국악 진흥 기반 조성 및 국악의 생활화 등의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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