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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백제 역사·문화 담은 ‘풍납토성 탐방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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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백제 역사·문화 담은 ‘풍납토성 탐방로’ 조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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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길∼백제역사길∼전통시장길 잇는 3.8㎞ 구간 도보길
송파구는 2000년전 백제 한성기 역사의 특색을 살린 토성길∼백제역사길∼전통시장길을 잇는 3.8㎞ 구간의 ‘풍납토성 탐방로’를 조성했다. 사진은 풍납토성 탐방로 모습.
송파구는 2000년전 백제 한성기 역사의 특색을 살린 토성길∼백제역사길∼전통시장길을 잇는 3.8㎞ 구간의 ‘풍납토성 탐방로’를 조성했다. 사진은 풍납토성 탐방로 모습.

송파구는 2000년전 백제 한성기 역사의 특색을 살린 토성길∼백제역사길∼전통시장길을 잇는 3.8㎞ 구간의 ‘풍납토성 탐방로’를 조성했다. 

풍납토성 탐방로는 백제 한성기 도읍지인 풍납토성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도보관광코스이다.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해 풍납토성 및 송파둘레길 도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성길  △전통시장길 △백제역사길  등 3가지 테마를 주제로 조성된 3.8㎞ 구간의 탐방로는 풍납토성 BI와 시인성 높은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백제한성기 스토리텔링 공간 및 달빛 산책로를 조성, 도보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백제한성기 스토리텔링 공간은 백제 한성기 주요 역사적 사건 및 유물‧유적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삽화와 이야기를 담은 이색공간이다. 삼국사기 등 사료를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왕들의 업적부터 지배체제·해상교류 등 15가지 역사적 사건과 풍납토성·몽촌토성·석촌동 고분군 등 유물‧유적에 대한 이야기를 탐방로에 녹였다.

또한 백제 한성기 수막새 모양 및 태양광 등을 활용해 노후화된 산책로를 ‘달빛 산책로’로 탈바꿈시켰다. 삼국사기 고이왕에 기록된 ‘청자운(푸르고 보랏빛이 나는 구름)’이란 뜻에서 명칭을 붙인 청운막‧자운막(그늘막)과 의자 등 편의시설을 보강, 백제의 정취를 느끼며 쉬어갈 수도 있도록 조성했다.

송파구는 풍납토성 탐방로와 같은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풍납토성의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풍납토성 동성벽 공원’이 완공되면 백제한성기 스토리텔링 및 안내체계 구축 사업 등과 어우러져 주민의 정주성 향상과 풍납토성의 관광명소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풍납토성 탐방로는 송파둘레길과도 이어진다. 송파둘레길의 성내천길과 한강길 3개 연계 노선을 선정하고, 풍납토성의 가볼만한 주요시설을 표현한 안내판을 설치해 송파구 구석구석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송파구는 2000년전 백제 한성기 역사의 특색을 살린 토성길∼백제역사길∼전통시장길을 잇는 3.8㎞ 구간의 ‘풍납토성 탐방로’를 조성했다. 사진은 산책로 종합지도.
송파구는 2000년전 백제 한성기 역사의 특색을 살린 토성길∼백제역사길∼전통시장길을 잇는 3.8㎞ 구간의 ‘풍납토성 탐방로’를 조성했다. 사진은 산책로 종합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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