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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통학버스 3점식안전띠 지원 조례 시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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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통학버스 3점식안전띠 지원 조례 시의회 통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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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이 발의한 ‘서울시 자동차 안전운행 및 교통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재 운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에 설치된 2점식 좌석안전띠는 충돌 발생 시 어린이의 상체를 제대로 고정하지 못해 몸이 빠져나가 심각한 상해를 유발하는 등 본래 목적의 보호 성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정 조례에 설치 시 지원 근거를 마련한 3점식 좌석안전띠의 경우 3개의 지지점이 좌석에 고정돼 어깨와 허리·복부를 감싸는 형태로 상체를 붙잡아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다.

정진철 의원은 “3점식 안전띠가 전 좌석에 설치된다면 하체뿐만 아니라 상체도 고정돼 충격에 의한 어린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에서 어떠한 어린이통학버스 교통사고에서도 어린이가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이 어린이통학버스에 설치된 2점식 안전띠의 안전성을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점식 안전띠는 상체를 고정하지 못해 충돌 시 머리·가슴·허리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고, 이는 뇌진탕과 허리뼈 골절, 장 파열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의 경우 자동차용 어린이보호장치(카시트) 의무 착용대상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로, 만 6~13세 어린이는 통학버스 내에 설치된 2점식 안전띠만을 착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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