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20년 하반기 62명의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 7500만원을 지원했다.
송파구는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송파장학재단(현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한 후 매년 상‧하반기 관내 거주 고등학생 및 대학생 중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 특기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장학생은 지난 9월23일부터 10월7일까지 동장 및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재단 이사회 심사를 거쳐 최종 62명을 선정했다. 고등학생 41명에게는 각 100만원, 대학생 21명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송파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장학증서를 학생들에게 비대면으로 개별 전달했다.
송파구장학재단은 올해 장학생 총 141명을 선발해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큰 지원 규모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전년 대비 장학금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송파구와 협약을 체결한 (재)남궁앤강기념재단도 관내 11명 학생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비록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마음껏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장학재단과 협력해 송파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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