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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송파문화원 예산 방만 운영… 내년 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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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송파문화원 예산 방만 운영… 내년 또 편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2.18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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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송파구의원
이혜숙 송파구의원

이혜숙 송파구의원(삼전, 잠실3동)은 17일 송파구의회 제2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문화원의 인건비 예산 방만 운영에 대한 시정 조치 촉구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똑 같이 예산을 편성한데 대해 비판했다. 

이혜숙 의원은 “지난 3일 구청장을 상대로 한 구정질문을 통해 송파문화원이 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직원 인건비 예산이 방만하게 지출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시정 조치를 촉구했다”며, “그때 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강좌 수입이 없어 전 직원 휴직을 시행하되 사묵국장만 출근해 기본업무 수행을 하고, 직원들은 업무 발생 시에만 나와 실비를 받기로 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런데 급여대장을 보면 기본급보다 추가근무 수당이 더 많고, 또한 무급휴가를 보낸 직원 2명을 제외한 4명에게도 추가근무 급여가 지급된 것으로 나와 있다”며 “구청장 답변대로라면 상근하는 사무국장만 수령하고 나머지 직원은 극히 적은 급여를 지급받아야 하나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고, “무급 휴가를 보낸 직원 2명에게도 지급해야 공정하고 형평성 있다고 하지 않겠는가”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10월부터 2명의 직원에게 출근도 못하게 무급휴가를 주고 나머지 직원은 예산 잔치를 했다”고 비판한 뒤, “이렇게 불공정한 예산 집행을 하는 송파문화원에 어떻게 집행부에서 2021년도 예산 3억9900여만원을 편성할 수 있고, 또 민주당 의원들은 다수를 앞세워 투표로 결정할 수 있는가?”라고 항의했다. 

이혜숙 의원은 “여당 의원은 자존심도 없나?, 구청장의 거수기인가?, 제 식구 감싸기인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송파문화원은 송파구의 복마전인가?”라고 질타하고, “저와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도 송파구 예산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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