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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양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이전 서울시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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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양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이전 서울시 지원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2.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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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양 서울시의원
김소양 서울시의원

김소양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6일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가 길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해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여명학교는 1990년대 후반 북한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북한을 지원하고 탈북자를 보호하던 여러 교회와 개인들이 연합해 2004년 설립한 학교로, 서울시가 인가한 유일한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이다.

현재 308명의 북한이탈청소년이 다니는 여명학교는 입주해 있는 건물의 임대계약이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당초 서울시가 은평뉴타운 내 10년째 비어있는 SH부지에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돼 갈 곳을 잃을 위기에 놓여있다.

김소양 의원은 “여명학교 이전 부지를 알아보기 위해 교사들이 직접 뛰어다니며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울시와 교육청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서울시와 교육청을 질책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탈청소년은 미리 온 통일새싹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문제는 통일 후 사회통합의 첫걸음”이라며, “여명학교를 거쳐 가는 학생들이 통일 한국의 대통령과 총리를 꿈꿀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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