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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파… 송파구 ‘모범음식점’ 36곳 휴·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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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파… 송파구 ‘모범음식점’ 36곳 휴·폐업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2.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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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개선 송파구추진위, 신규 21-기존 264곳 지정 추천
음식문화개선운동 송파구추진위원회는 15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송파구지회에서 회의를 갖고, 285개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송파구에 지정 추천했다.
음식문화개선운동 송파구추진위원회는 15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송파구지회에서 회의를 갖고, 285개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송파구에 지정 추천했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송파구 관내 모범음식점 중 39개 업소가 휴·폐업한데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 부진으로 36개 업소가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문화개선운동 송파구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태)는 15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송파구지회에서 회의를 갖고, 지난해 308개 업소보다 적은 285개소(신규 21곳 포함)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추천했다.

송파구추진위원회는 이날 신규 신청 21개 업소와 기존 308곳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44개소를 제외한 264개 업소를 송파구청장에게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해 줄 것을 추천했다.

재심사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44개 모범음식점은 휴·폐업 업소가 36개였으며, 위생수준 미흡 5개, 기타 3개 업소였다.

음식문화개선 추진위는 신규 신청 업소와 함께 기존 업소를 대상으로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송파구청 보건위생과 직원과 소비자위생감시원 등 10명이 시설·서비스 수준 등 모범음식점 지정 기준 적합 여부를 현장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규태 한국외식업중앙회 송파구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모범음식점이 그것도 거리두기 1∼2단계에서 휴폐업이 많았는데, 현재의 2.5단계가 지속될 경우 모범음식점의 20%가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모범음식점은 위생적인 시설과 좋은 식단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일반 음식점(한식·중식·일식·양식·부페, 집단급식소)으로, 1·2차에 걸쳐 위생, 서비스, 맛 등 6개 부문 총 22개 세부 지정기준 항목을 평가해 지정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영업시설개선자금과 육성자금의 저금리 우선 대출, 2년간 위생검사 면제, 모범음식점 표지판 부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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