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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119안전센터+농산물검사소 합동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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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119안전센터+농산물검사소 합동청사 건립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12.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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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가락시장 내 119안전센터와 강남농수산물검사소를 하나의 건물에 공존하는 합동청사를 건립한다. 사진은 설계 공모 당선작인 합동청사 조감도.
서울시는 가락시장 내 119안전센터와 강남농수산물검사소를 하나의 건물에 공존하는 합동청사를 건립한다. 사진은 설계 공모 당선작인 합동청사 조감도.

서울시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계, 현재 시장 내 각각 위치하고 있는 '가락119안전센터'와 '강남농수산물검사소'를 오는 2023년 9월 하나의 건물에 공존하는 합동청사로 건립한다.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통 효율화를 위해 총 부지 53만1830㎡에 연면적 51만3159㎡의 규모로 가락몰권역과 도매권을 분리해 단계별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가락119안전센터는 화재·구조·구급 등 활동을 하며 인근 주민의 생활안전 최전방에 있는 시설이다. 강남농수산물검사소는 농수산물의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시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2개소 모두 현재 가락시장 내 각각 별도의 건물에 위치해 있다.

합동청사는 양재대로와 인접한 가락시장 북3문 남측(송파구 양재대로 932)에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

청사 1~2층엔 가락119안전센터, 3~6층엔 강남농수산물검사소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소방공무원 40여명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 30여명이 함께 근무하는 시설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서로 상이한 기능을 하는 시설을 복합화하는 새로운 유형의 합동청사인 만큼 각 시설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참신하고 진취적인 건축설계안 마련을 위해 설계 공모를 시행, 밑그림에 해당하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15일 공개했다.

최종 당선작은 ‘순응과 공존, 그리고 도시와의 유기적 연결’에 돌아갔다. 당선팀에게는 계획‧중간 및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23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주변의 건축물, 도시 시설물과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선형의 녹지공간을 조성해 ‘모두에게 열린 입체정원이 있는 공공청사’라는 콘셉트를 제시했다.

백색의 사각 형태와 램프가 있는 인근의 기존 건축물의 외관적 특징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합동청사도 사각형태로 설계됐다. 2개 시설 사이에 위치한 3층에는 민원실·식당·휴게공간 같은 공용공간을 배치하고, 지상에서 3층으로 바로 이어지는 녹색 보행로를 계획해 공공청사가 가져야할 공공성에 대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

또 가락119안전센터와 강남농수산물검사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각 프로그램(용도)별 세밀한 평면·단면 구성계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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