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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정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438세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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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정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438세대 건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2.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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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에 ‘문정동 역세권 청년주택’ 438세대가 건립된다. 사진은 청년주택 조감도.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에 ‘문정동 역세권 청년주택’ 438세대가 건립된다. 사진은 청년주택 조감도.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에 ‘문정동 역세권 청년주택’ 438세대(공공임대 153세대, 민간임대 285세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송파구 문정동 55-6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지구계획 및 사업계획을 승인해 지난 10일 결정 고시했다.

청년주택은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 2023년 7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청년주택은 25년 된 노후 건물 2동을 철거하고, 지하 6층, 지상 21층 규모의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건물에는 1인 세대 규모  300세대와 2인 이상 규모 138세대 총 438세대 주택이 조성된다. 이외 근린생활시설과 운동시설, 공유주방, 북카페 및 소통방, 카페라운지 등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

주택 내부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가구를 모두갖춤으로 무상 제공하고, 모든 주택 세대에 발코니 확장을 통해 주거 쾌적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지상 3층 주민공동시설과 연계된 어린이놀이터와 지상 21층에 야외 휴게공간을 설치, 입주 청년들의 쉼터 및 소통·여가 공간으로서 건축물 내 외부 공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역세권 청년주택을 계획했다.

건축물 배치와 주동입면은 문정역의 입지적·경관적 특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건축물 배치를 가로대응형 상업시설로 저층부를 계획하고, 상층부는 단순색체 계획에서 벗어난 평면상의 일부 공용부분과 외벽의 요철을 통해 입체적인 개방감있는 입면을 계획했다.

문정 법조단지와 지식산업센터·오피스텔 개발이 완료돼 활성화된 문정지구에 비해 한때 송파상권을 대표할 정도로 유명했던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사업 대상지는 최근 상권의 노후화, 코로나19 등에 직격탄을 맞아 위축됐으나, 청년주택 특화 신규 상가의 공급으로 문정 구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한 민간 사업시행자 측도 문정동 일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서울시도 인·허가 과정에서 적극 협력한 만큼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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