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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자체 방역 ‘D단계’ 격상…1주간 모든 행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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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자체 방역 ‘D단계’ 격상…1주간 모든 행사 중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2.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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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확진자 90명 발생… 10일 재평가해 단계 재설정 방침
송파구가 자체 방역 맞춤형 매뉴얼에 따라 7일부터 D단계로 격상, 1주일간 구 주관 모든 행사를 중단한다. 사진은 박성수 구청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송파구가 자체 방역 맞춤형 매뉴얼에 따라 7일부터 D단계로 격상, 1주일간 구 주관 모든 행사를 중단한다. 사진은 박성수 구청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송파구는 12월5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서울시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비상조치와 함께 구 자체 방역 매뉴얼에 따라 7일부터 1주일간 송파구 주관 모든 행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을 위해 1주일 간의 확진자 발생자 수와 지역사회 발생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 4단계(A~D)의 ‘송파구 주관 행사 방역 맞춤형 매뉴얼’을 지난 11월 마련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A단계(1주간 발생자수 10명 이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 정한 행사 기준을 따르고, 지역 내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B단계(11~25명)에서는 주민 참여형 행사를 자제한다.

또 지역 사회 확산이 심화되는 C단계(26~40명)부터는 주민 참여형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며, D단계(40명 이상)에서는 모든 행사와 회의 개최를 중단한다.  

구는 방역 매뉴얼에 따라 최근 1주일 동안 송파구에서 민간 체육시설의 집단감염을 포함해 90명(12월3일 기준)의 확진자가 21개 동에서 발생함에 따라 D단계로 격상하고, 모든 부서의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다.

D단계는 12월7일부터 1주간 시행되며, 오는 10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재평가해 단계를 재설정할 방침이다.

구는 D단계는 격상으로 22개 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대면 회의에서 영상회의로 전환했다. 또한 공공이용시설 및 민간 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는 서울시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비상조치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공공이용시설 전면 중단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대면 서비스는 구립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간편 도서대출 서비스 확대 및 2개소 스마트도서관 운영, ‘송파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전통시장 및 나들가게 무료배송 서비스 및 골목상권 워킹스루 장보기, 비대면 장난감도서관 배송·수거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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