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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신설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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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신설 건의안 채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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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흠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30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직제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시안전건설위는 소방업무가 과거 화재 진압 중심에서 다양한 사고 및 재난에 대한 대응으로 확대되면서 소방의 역할과 본부장의 책임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 관련 모든 업무가 본부장 1인에게 집중, 효율적인 정책 판단을 어렵게 하고 본부장 부재 시 지휘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가 직접 인사권을 행사하는 소방본부장의 퇴직 또는 인사이동 시 후임 본부장 발령이 지연될 경우 본부장의 공백 기간이 장기화 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어 부본부장 직제 신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울의 경우 재난 발생 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소방재난본부장의 대응은 상당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인사이동 등으로 인한 공백이 이어져 왔던 만큼 안정적인 소방업무의 추진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 부본부장 직제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흠제 위원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소방서비스의 제공은 국가와 자치단체의 책무”라며 “이번 건의안 채택은 책무를 다하기 위한 과정으로 관련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협의를 통해 소방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본부장 직제를 신설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직제 신설 촉구 건의안이 12월22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소방청, 서울특별시에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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