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성희)는 11월20일부터 26일까지 소관부서인 일자리정책담당관·감사담당관·홍보담당관과 미래전략국, 행정안전국에 대한 서류(대면)감사 및 질의답변 형식의 공개 감사를 실시한 뒤, 27일 강평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행정교육위는 전 부서 공통사항으로 일부 부서에서 국·시비의 집행 잔액이 과다하게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효율적인 집행으로 구 재정의 낭비가 발생되지 않도록 국·시비 사업의 예산 불용 최소화를 주문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는 향후 의안이나 예산안 심사 등 의정활동에 참고하고 반영하는 중요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자료의 경우 기존 자료와 내용이 다르거나 지표나 단위가 다르다고 지적하고, 각조 자료 제출에 있어 정확도를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또한 각종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사전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 기회를 마련해 구민 공감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일자리정책담당관의 경우 단기적 일회성 일자리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추진,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리터링을 통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감사담당관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일상감사를 지양하고, 발주부서와의 의견 조율로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일상감사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개선과 함께 부서에서 관리하는 사회단체 관련 조례 개정시 적극적인 소통으로 취지와 목적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담당관의 경우 송파소식지가 주민들에게 구정홍보와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소식지의 효율적인 배부방법을 강구하고 주민 대상 수요조사로 적절한 발행부수를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미래전략국 소관 교육협력과에 대해서는 성내천 인근 백로정 조성사업 지연에 따른 대책 마련, 학교 경비 지원사업에 있어 일괄적인 경비 지원 최소화와 지원 후 실질적인 운영 실태 파악을 통한 사업효과 상승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체육과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시 송파문화원 운영강좌의 다각화 방안 마련,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수지 내 체육시설 환경 개선, 관내 체육시설 이용 사전 예약제로 누구나 쉽고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혁신도시기획과의 경우 방이2동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이 지역주민을 위한 행정‧산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송파구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역사문화재과에 대해서는 풍납동 삼표산업 레미콘공장 이전과 관련, 향후 예상되는 삼표 측 소송에 대한 세심한 준비와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국제관광과에 대해서는 무인 관광안내시스템 운영현황과 송파구 관광기념품 판매현황을 살펴보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도시 민박이 목적과 대상에 적합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행정안전국 소관 총무과의 경우 구청사 협소와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청사 리모델링 등 중장기 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날로 확장되는 복지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 사회복지 업무 직원이 정원에 맞게 충원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자치행정과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혁신사업과 마을계획 사업,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등과 관련해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의제 발굴과 계획·실행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 방식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잠실본동, 풍납2동 청사 신축사업이 준공 예정일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재난안전과의 경우 올림픽공원 내 대규모 공연시설 운영과 관련해 공연 추진 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체육진흥공단과 유기적으로 사전 협의,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민원여권과에 대해서는 무인 민원발급기 이용실적을 분석해 이용자 수요에 맞춰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과 내년도 신규 설치시 민원 발급율이 높은 동을 우선으로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정보통신과에 대해서는 빅데이터 구축과 데이터관리 시스템 현황을 점검하고, 사이버 보안 및 정보 보안 대책을 철저히 해 주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