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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서울 동남권 중심 자리매김… 발전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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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서울 동남권 중심 자리매김… 발전전략 수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1.2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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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 10개 사업, 문정 도시개발사업 장기 발전전략 마련
신성장동력산업 특화- 복합상권 강화- 편의시설 확충 등 추진
송파구가 오는 2022년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문정동 일대를 서울 동남권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사진은 문정지구 내 미래형업무단지.
송파구가 오는 2022년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문정동 일대를 서울 동남권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사진은 문정지구 내 미래형업무단지.

송파구가 오는 2022년 완료되는 문정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자체 중간평가를 실시, 문정동 일대를 서울 동남권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3개 분야, 10개 사업은 △신성장동력산업 특화 및 비즈니스 활성화 △동남권 문화예술 허브 조성을 통한 복합상권 강화 △교육체계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구는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육성 및 핵심 앵커시설 기능 강화를 위한 관련 용역 추진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업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 지원센터 운영, 송파의 새로운 중심지 도약을 위한 브랜드화 추진, 컬쳐밸리·탄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컨텐츠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세부전략으로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추진,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창의적인 광고물 설치 및 구상을 가능하도록 해 문정동 일대를 이색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 동남권시민청 조성, 컬쳐밸리 활성화, 송파대로변 문화가로 조성 등 외부 인구 유입과 체류시간 증가를 위한 집객전략을 적극 추진해 문화·예술 복합상권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중간 평가 결과를 서울시 및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적극 건의, 사업 시행을 위한 투자와 지원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문정 도시개발사업은 종전 논밭과 비닐하우스촌이었던 문정동 350번지 일대에 대규모 업무‧상업‧문화시설을 조성해 서울 동남권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서울도시주택공사가 지난 2007년 사업을 시작한 후 미래형업무단지, 법조단지, 컬쳐밸리 등을 조성했다.

2015년 사업 대상지에 기업 입주와 기반시설 개방 등 실질적 이용이 이뤄지면서 미래형업무단지 내 상시 근로자 3만명, 일 평균 유동인구 15만명 등의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청년일자리 3만개 창출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두고 있다.

그러나 기업‧직장인 중심의 주5일 상권 형성에 따른 주말 이탈현상, 신규 산업 육성을 위한 업종 발굴 및 입주기업 지원 강화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몇 가지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송파구가 자체 발전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박성수 구청장은 “오는 2022년 예정된 문정도시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기 위해서는 그간 추진된 인프라 구축에서 한발 나아가 다양한 지원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해 송파가 서울 동남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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