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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덕수궁포럼, 교육혁명 주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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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덕수궁포럼, 교육혁명 주제 포럼 개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11.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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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김누리 중앙대 교수를 초청, ‘경쟁교육에서 연대교육으로’라는 주제로 덕수궁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의원회관에서 김누리 중앙대 교수를 초청, ‘경쟁교육에서 연대교육으로’라는 주제로 덕수궁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25일 의원회관에서 정기 정책포럼인 ‘수요일 아침. 덕수궁 포럼’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육혁명! 경쟁교육에서 연대교육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김누리 중앙대 교수는 특강을 통해 “지금 한국사회는 거대한 무력함에 사로잡혀 있다. 이는 군사독재가 끝나고 정권이 바뀌면 우리사회가 응당 변할 것으로 알았던 것들이 여전히 변화가 없는 것에서 오는 무력감 때문”이며, “결국 문제는 구조적인 것에 있다는 것에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성찰과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한 “코로나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자신은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아주 중요한 옐로우 카드를 주었다는 면에서 ‘코로나 옐로우’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고 밝히고, “모든 사람이 건강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건강할 수 없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교육을 뜻하는 단어 Educate는 아이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육은 아이들 머리에 지식을 집어넣는 주입식 교육이 전부”라며 “이제는 물질만능주의 경쟁교육에서 탈물질주의·생태주의를 지향하는 연대교육으로 가야 하며, 이것을 정치권에서 깊이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원 공부모임인 포럼 참석자들은 “한국사회의 불편한 진실과 집권 여당의 책임의식에 귀와 눈이 번쩍 뜨이는 강의였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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