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야3당 의원들의 광화문 재구조화 중단 촉구 기자회견과 관련, 성명을 내고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관련 예산안 처리과정 뿐만 아니라 올해 5·6월 두 차례의 코로나19 대응 예산 확보를 위한 광화문 재구조화 예산안 일부 감추경안의 본회의 처리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낸 의원은 야3당 의원을 포함해 한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최근 일부 시민단체 중심으로 한 광화문 재구조화 관련 논의는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을 중단하라는 것이 아니라,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이 시민의 뜻을 담아 제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광화문 광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한 내년 광화문 재구조화 관련 예산 관련,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심사위원회 심사 및 집행과정에서 보다 투명하고 철저하게 정밀 검증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호 민주당 대표의원은 “무엇보다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으로 교통문제와 시민 안전문제에 소홀히 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어서는 안된다”면서, “광화문광장의 상징성을 고려해 포근하고 친근한 광장으로 거듭나 하루 빨리 시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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