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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장애인콜택시 블랙박스 교체 수의계약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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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장애인콜택시 블랙박스 교체 수의계약 문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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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지난 12일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에서 장애인콜택시 블랙박스 교체사업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며, 내부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진철 의원은 “지난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장애인콜택시 블랙박스 154대 1억8900만원으로 교체했음에도 올해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306대 4억이 넘는 계약을 진행했다”면서, “이 경우 5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로 입찰방식으로 구매해야 했고, 수의계약 진행에 대해 상시 감사를 통해 계약의 적법성을 검증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블랙박스 사업이 특정 신기술 사업이 아님에도 내부직원이 위원장으로 들어가는 특정신기술선정심사위원회 방식을 이용해 합법적으로 보이도록 했다”고 지적하고, “내부 감사를 통해 철저히 문제점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진철 의원은 “장애인콜택시 최초 이용자 등록 간편화 요구를 지난 2018년 행감 때부터 했으나 행안부 비대면 자격확인서비스가 아직도 도입이 안 되고 있다”며,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조속히 도입하고 부족한 부분은 행안부·복지부와 추가 협의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대·폐차 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신규 차량에 고성능 영상기록장치(DVR)인 블랙박스를 설치해 교통사고 처리 및 예방, 안전운행 등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60대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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