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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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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관리 부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1.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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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서울시의원
이성배 서울시의원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서울시 도시재생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실상 방치된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는 서울시에서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장안평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장안평 일대의 자동차산업 활성화와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그러나 당초 목적과 달리 지역 기업 및 종사자 지원을 위해 편성된 예산을 타 지역 업체를 교육·육성하는 등 목적 외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성배 의원은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현장방문 시 시설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았다”며 “센터 입구에는 개가 묶여 있었으며 개밥그릇이 방치되어 있었고, 전시된 자동차 조형물 내부에는 쓰레기가 가득했고, 후문 쪽 보도블럭은 방치돼 잡초들이 무성했다”며 서울시의 부실한 시설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한 “정보센터는 올해 5월 민간 위탁계약이 종료돼 재위탁을 추진 중이나 현재 운영주체가 없는 상태”라며 “아무리 운영주체가 없는 시설이라 해도 해당 센터는 엄연히 서울시 소유의 자산인 만큼 시가 시설을 관리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렇게 방치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로 볼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성배 의원은 “장안평 도시재생사업에 지난 5년 동안 200여억원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도시재생에 대해 아는 지역주민이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해 정확한 성과 평가를 진행해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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